가족구원, 그 사랑의 가슴앓이
누구에게나 "가슴앓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가슴에 생긴 병처럼, 응어리진 아픔의 흔적입니다.
알면서도 하지 못한 지난 날, 그 때의 일을 두고두고 후회되어 고통으로 남는 것을 말한다.
이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것을 꼽으라면 "사랑"입니다.
오늘은 그 가슴앓이의 최고봉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장 잘 묘사한 사도바울이 체험했던 “사랑” 노래를 아십니까?
그는 로마서 8장에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공동번역 ㅣ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나타날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1.큰 근심과 그치지 않는 고통
1-2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무엇이 이토록 사도의 가슴을 사무치는 근심고하 고통을 갖게 만들었습니까?
3절,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그것은 바로 자기 동족이요, 골육인 형제 유대인들이었습니다.
4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5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그들은 누구입니까? 바로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는 엄청난 영적 보고(寶庫)를 소유한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축복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왜 하나님이 주시는 엄청난 복을 손에 쥐어주었음에도 현재적으로는 비참함과 비극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영적 “무지와 어두움, 그리고 눈 멈”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도 한 때는 그러한 때가 있었습니다.
2.영혼의 상태를 측정하는 시금석
우리 자신의 영혼의 상태 곧 건강의 유무를 점검하고자 한다면 그 시금석은 무엇입니까?
바로 영혼을 향한 사랑입니다.
우리들은 이미 그러한 사랑을 받았고, 소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비참함을 보시고 그대로 둘 수 없었던 하나님은 아들을 보내셨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죄를 짊어지고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나타날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이같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은 자들에게는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바로 가족을 구원시키는 것입니다.
그들도 듣기만 하면 구원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이 우리의 손에 달린 것입니다.
물론 구원 그 자체는 하나님의 선물이며,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하지만, 그 선물을 받을 기회가 우리 가족들에게 있었는데,
그것을 우리가 포기하고 돕지 않음으로 지옥에 갔다면 과연 그 책임은 누가져야 할까요?
3.빚진 자의 심령으로
그래서 우리는 빚진 자처럼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무한하신 사랑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한량없는 은혜를 거저 받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우리가 구원받지 못한 그들을 위해 울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울어 줄 수 없다면 누가 대신 울어 주겠습니까?
구원하는 일은 하나님의 계획과 일하심이지만,
그들에게 복음을 들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며,
우리가 받을 상급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족 구원을 위해 울어야 하고,
우리가 그들을 구원해 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며 가슴앓이 하는 것은
구원받고 그 은혜에 빚지 우리들이 가져야할 몫입니다.
우리의 마음의 고통이 사라지기 위해서는 가족이 구원에 이르도록 우는 것입니다.
"어느 날 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하늘로부터 두루마리로 된 편지 한 통이 내려왔습니다.
하늘로부터 미끄러지듯이 내려온 두루마리는 제 앞에서 펼쳐졌습니다.
거기에는 제 아버지께 속히 편지를 쓰라는 간곡한 사연이 짤막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며칠 동안 연거푸 세 번을 똑같은 꿈을 꾸었습니다.
그것이 저의 아버지께 복음을 전하라는 메시지인 줄 알았지만, 순종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어 달 후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하늘나라에 가서 주님께 무어라고 말씀드릴까 마음이 아픕니다.
그때 제가 편지라도 써서 복음을 전했더라면, 이렇게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후회하고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당신은 가족 구원을 향한 가슴앓이가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