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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는가?

[明泉] 맑은 샘물 2023. 11. 28. 17:03

https://youtu.be/XCBuqVxNwJE? si=B-jD3-t-ziQNYn-x


나는 무엇으로 《내 안에 하나님 형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가?

성경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의 모양으로 지으셨다고 말씀한다.
이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언급하지 않지만, 신약 성경의 빛 아래서 찾아갈 수 있다.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담지(擔持)한 존재

  ▪︎ 담지(擔持) : 담당하여 갖고 있다


1) 하나님의 지혜, 의, 선의 표본으로서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 원래 인간을 지으신 목적에서 알 수 있다. 인간존재가 하나님을 닮고, 하나님을 반영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인간을 지으심은 그의 지혜, 의, 선의 표본(pre-eminent example of devine wisdom, justice and goodness)으로서 지으셨다.
그래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것은 인간이 유일하게 하나님의 성품을 담지하고 있으며, 또한 하나님의 《지혜, 의, 선하심》을 지니고 반영하는 탁월한 존재라는 말과 같은 것이다.
이처럼 《지혜와 의와 선》을 소유하도록 탁월성을 주신 목적은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 세계를 작품을 바라보며 그것들을 가지고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광을 찬양하도록 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지혜와 의와 선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찬양하면서 기쁨과 행복을 맛보게 해 주신 것이다.
특히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광, 그리고 탁월하심을 찬양하며 기뻐하게 하셨다.
또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신 대로  구속하셔서 그 구원의 은혜를 찬미하게 하며, 그 은혜의 비밀을 깨닫고 기뻐하게 하신 것이다(엡 1 :6).


2) 거울로서 하나님의 형상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형상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 그 자체이시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자신이 어떤 분이신가를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육신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보이지 아니하시는 영이신 하나님을 보여주심 같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이 땅에 성육신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보여 주셨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형상 자체이시므로, 우리가 그를 믿어 연합하므로 우리는 세상에 하나님의 속성(지혜, 의, 선)을 반영하는 거울이 되는 것이다.
자연세계가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보여 주는 거울인 것처럼, 우리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주요 구속주이심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칼빈은 "거울"이라는 은유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이해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반영하는 거울일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 자신과 타인을 보는 거울이기도 하다.


3) 깨달음과 이성(understanding and reason)을 수여받은 존재로서 하나님의 형상

이는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며, 또한 이 형상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주신 하나님과 관계성(사귐, 교제, 부자관계, 상속자, 유업을 얻음, 생명을 누림 등)을 가진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셨다.
이처럼 칼빈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형상이란 존재론적 유비(有備, ontological entis)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
관계성의 유비(analogia relationis)》를 의미한다.
자식이 부모를 얼마나 닮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친밀한 관계인가가 중요하듯,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을 지으신 것은 뗄 수 없는 관계성을 설명해 준다.
즉, 하나님은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관계성을 갖고 살게하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떠나 결코 행복할 수 없고,
하나님 안에 하나님과 더불어 살도록 지음받은 존재요, 또한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어 그를 높이는 일을 해야할 존재임을 보여 준다.
인류는 본래 하나님의 가족으로 지음을 받았고, 이웃 사랑으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하신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하나님과 관계가 파괴되었고, 아담과 하와의 부부관계도 파괴되었고, 인류와 자연의 관계가 파괴되어 세상에 더 많은 고통을 가져왔다.
죄가 물밀듯 들어와 인간성의 황폐화시켰다.
인간으로 하여금 합당하지 못한 온갖 죄를 짓게 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하고 있다(롬 1 :18-32).
이러한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다시금 하나님과 사귀며 그가 선물로 주시는 영생을 누릴 수 있게 되겠는가?

참조
http://theologia.kr/board_system/47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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